꿈 같은 3일을 보내고 와서

여러가지의 느낌으로 맘의 색깔이 달라지더군요.
결국엔 J색으로 변했구 … 감사함과 기쁨의 맘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일을 되 돌아 보면 볼 수록 하나님의 역사라는 생각이 깊어지고, 우리 창영이를 하나님이 정말사랑하시는 구나~ 하는 확신의 기쁨으로 감사와 기쁨의 눈물이 고이더라구요. 지금도…
저렇게 이쁘고 사랑스러운 우리 창영이를 주님이 정말 나보다도 더 많이 사랑하시고 그 능력으로 우리 창영이가 살았구나~ 하는 생각 만 …

왜 하필 우리 창영이가… 라는 생각은 감히 하지도 못했습니다. 다들 너무나도 귀한 아들 딸들이니까요. 단지 제게 주신 시련이… 내가 감당해야 할 것 이라면 달게 받고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 아니 생각도 잘 못했어요. 솔찍히… 그냥 잘 받아야 하는 거라 생각하며 잘 넘기고 싶은 마음뿐…
그런데… 다행이도… 정말 다행이고 감사한게… 우리 뒤에는 우리를 너무 사랑하는 영광의 교회식구들과 목사님과 여러 집사님들… 우리를 우리 창영이를 위해 밤새 기도해주시는 여러분들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도 든든하게 다가왔어요. 두렵지 않았지요… 이 사실을 깨닫는 순간 …

그리고… 더 늦게 제 가슴으로 깨달아지는 더 큰 은혜가 있었지요.
’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구나…’ 이 순간도. 그 사고의 순간도 주님이 계셨었구나…
우리 창영이를 사랑하사 그리고 우리 영광의 교회를 사랑하사… 주님이 그 자리에 계셨었구나~
하는 깨달음을 느낀 후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이렇게 사랑하고 주관하시고 계시는데… 걱정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기쁘게 가야하는 구나… 다 잘 될거라는 목사님의 말씀 우리들의 주문이…
정말 마음으로 다가왔습니다. 잘될거라는 확신과 함께…

창영이를 보면서, 사고의 순간을 생각하면 정말 아찔했어요. 정말 큰일 날 뻔 했었구나 하는…
하지만 하나님의 주관하심을 깨달은 순간 부터는 그 순간이 아찔하게만 느껴지진 않았어요.
하나님이 함께 했었으니까요. ^^*

너무도 감사합나다. 모든 분들께 그리고 무엇 보다도 주님께…
주님 감사합니다…
감당 할 수 있는 시련을 주심에 또 감사합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해 주심에 또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를 사랑하사 우리에게 시련을 주신 은혜에 또 감사합니다.
영광의 교회 모든 사람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아이들을 대하는 마음에 여유를 갖게 해 주심에 또 감사합니다.( 그동안 많이 급했고 사실 잘 못 했거든요, 이번 기회로 우리 아이들을 더 깊은 사랑과 여유로 봐 주게 되었어요 )
그 밖에도 너무 감사한게 많아요. 개인적으로도…

영광의 교회 식구 여러분~ 걱정많이 하셨지요?
진짜 많이 감사드려요… 여러분들의 걱정과 기도 덕분에 저희가족 승리하고 돌아왔습니다.
하나님이 저희가족을 정말 많이 사랑하시나 봐요.
이렇게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 보다 더 귀하게 해 주시고…
다른 가족 분들을 덜 사랑한다고 오해하시면 곤란하구요 ㅋㅋ

이 승리의 영광을 주님과 여러분들께 돌리겠습니다.

추신 : 그리고 참, 내가 아직 파악이 않되서 … 이름을 모르겠는데… 난 사실 스피커 줄에 걸려 넘어진 학생이 걱정되었었거든 … 팍 엎어지길래 어디 깨졌겠다 싶어서…
그건 그렇고… 혹시 이 글 보거들랑… ^^* 괜찮아~ 니 잘못이 아니란다… 맘 편히 가지렴.
창영이 괜찮아졌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