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문

주님나라 비밀을 내가 알기로는
힘들고 속상한 일 있을 때는
하나님 생각하면 기뻐져서
기분 다시 추스리고 세상에서 넘어지지 않는 것으로 아는데…

난 오늘 향기롭고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것에
기뻐할 수 있었고 다시 행복해 질 수 있었고
새로 산 옷과 가방으로 위로 삼을 수 있었음에
부끄럽고 가슴아프다.

오늘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날 외롭게 했고 힘들게 했다.
그래서 엉뚱한 곳에서 터졌다.

세상 것에 너무 마음 다주고 그것에서 즐거워하며
그것이 우상이 되어 어쩌면 많이 기대며 숭배했었나 보다.
세상에 마음 둘 곳이 없다고 증언한 많은 성경속 어른들의 말씀들이
정말 맞구나. 세상에 맘 두지 말자고 하나님만이 변함이 없다고 믿고
의지하는데도… 세상이라는 곳에 너무 빠져있다가,
뒤통수를 또 맞았다. 바보.

십자가 지시며 나 같이 미련하고 어리석은 사람들을 구원하시려
우리주님이 돌아가셨는데,

나는 날마다 깨지는 것을 반복하며 우리주님 맘 아프게 해 드림에
너무 죄송해서…

십자가 지시는 고통 속에서도 우리를 생각하며 그 고통을 감당하신 우리주님께
감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또 혹여 잠시 잠시 주님이 주시는 감동때문에 내가 주님 흉내 낼 수 있는 귀한 삶을
주심에 또 감히 엎드려 감사드린다.

주님이 다 이루어 놓으신 세상의 구원을 정말 내가 따라 갈 수 있길 간절히 바라며
주님 안에서 진정 기뻐 할 수 있는 진정한 구원 받은 자가 되기 위해
부르짖고 바라 볼 거다.
사랑, 기쁨, 감사, 온유함의 실체를 향하여.

아까는 참 슬펐지만, 지금은 기쁘고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