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맙시다!

포기 아닌 포기를 두번이나 했기에 지나고 난 후의 후회를 또 두번이나 맛보며
'정말 포기하면 안되는 구나’를 되 뇌이었습니다.

첫 번째 창세기 성경퀴즈 대회 때
풍운의 꿈을 안고 잘 해보겠다는 다짐으로 성경을 맞으며(^^) 열심히 하려고 덤볐을때…
여러 가지 이유로 시간만 보내면서, 포기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는 포기가 되는데 교회만 가면 여러 집사님들의 말씀과 전도사님의 포기하지 말라는 말씀으로 실날같은 가능성을 재보기도 했지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에이 못 하겠네 이제서 무엇을 하겠어?’ 하는 생각에 끈을 놓으려고 했지요.

그리고 당일 날 시험에 임하면서
아니구나, 그게 아니구나…
이건 포기나 열심의 문제가 아니구나…
그냥 하던 대로만 할 걸, 그냥 욕심내지 말고 성경구절이나 읽을걸…
그런, 후회보다는 깨달음으로 마음을 잡았지요.

그리로 두 번째 성경퀴즈 대회 때,
지난번을 잡았던 마음을 되새기면서
욕심 내지 말고 그냥 성경만 열심히 읽어야지 하는 맘으로 그렇게 시작했답니다.
너무 일찍 시작했는지… ㅎㅎ 한 번 읽고 느긋해 지는 맘으로 너무 많은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면서 또 저번과 같은 마음으로 ‘에이 안 되겠다. 안 할래’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더라구요.
또 포기 아닌 포기를 하면서 행사 당일엔 도망가고 싶은 마음으로 보내다가
퀴즈를 막상 하면서,
그렇구나 내가 또 저번과 같은 실수(?) 생각의 실수를 반복하는 구나하는 깨달음으로 갔지요.
그냥 하던 대로 하면 되는데, 뭘 대단한 걸 얻겠다고 욕심을 내면서 하다가 조금 틀리면 아니라고 포기를 하고… 그리고 또 후회하고…

참으로,
돌아보니 이와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이 나의 인생살이였던 것 같아요.

많은 희망과 목표를 놓고 열심히 하다가 좀 아니다 싶으면 포기하고 던지고 돌아서던 모습,
어쩌면 하나님이 제게 주시는 말씀이 이것이 아닌가 싶어요.
세상에 포기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 대신 그것을 위해 너무 모든 것을 올인 하지는 말고,
그냥 그대로 하던 대로 욕심 부리지 말고 나아가면 열매가 있을 것이다. 라는.

어쩌면 내 인생에서 아주 작은 부분인 성경 퀴즈라는 작은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두 번이나 주신 것을 큰 삶에 적용해서 살아야 하나님을 더 잘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세상에 마음 둘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하신 말씀은 세상 것에 너무 많이 집착하여 오히려 포기하는 일이 생길까하여 하신 말씀 같기도 해서…
성경퀴즈를 통해 보이신 ‘그래서 결코 포기해선 안 된다’ 라는 말씀.
그래서 포기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나를 우리를 세상을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지요.
두서없이 갑자가 지난번의 감동을 한 번 올려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