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적응이라는 말은 어울리지도 않고 할 수 도 없는 귀한 상황에서
불평이나 혹은 두려움조차도 내것이 아님을 주님께 고백하면서 감사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그저 감사만이 내가 살길임을 알고 완전 영어천국인 이곳을 누리면서 오늘 하루도 보람있게 보냈습니다. ^^
오늘 한 건 했습니다. 호호
잘은 모르지만 여러 대학의 교수들과 고등학교 교사들이 모여서 교육에 관한 논문을Pre-conference를 했어요.
거기에 우리도 우리를 가르치시는 교수들과 함께했지요. 원탁에 둘러앉아 맛있는 식사를 하며 캘리포니아대학의 펜실베니아 분교에서 어시스턴트 교수를 하고 있는 여자와 만나서 심도있고(?) 재미있는 대화를 하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이메일을 서로 교환했답니다. 참 친절해서 연구논문 프리젠테이션하는 동안 내내 이해를 도우며 더 친하게 되었답니다. 사실은 제 패션에 많은 관심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룸으로 옮겨서 더 세밀한 교육에 대한 토론… 뭐 비슷하게 하는데, 아 글쎄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좋지 않은 행동을 할 때는 어떤 식으로 대처를 하냐는 질문을 하더라구요. 그 때 할 말이 늘 많던 제가 그냥 확 발표를 했습니다. 좀 떨면서… 내가 미쳤었나봐요.
그런데 반응 들이 괜찮았어요. 속이 시원했다나… 좀 목소리가 커서…
이거 자랑 같아서 쓰기 망설여 졌는데… 자랑이 아니라 하고 싶은 말은 하나님이 늘 함께하시고 늘 나를 조종하셔서 제가 순간순간 마다 하나님 놓치지 않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정말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혜로 제가 이렇게 씩씩하게 휩쓸리거나 치이지 않고 제자리를 잘 지키고 있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관계로 제가 씩씩하게 잘 지키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감사의 마음으로 이글 씁니다.
하나님 체험하는게 늘 내 자랑같아서 쓰기 쑥쑤럽지만, 기도밖에 없음을, 바둥거리면서라도 하나님 놓치지 않는 것이 정답임을 찾아 보냅니다.
날마다 승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