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쓰기를 마쳤습니다.
쓰는 것 듣는 것 읽는 것 모두가 그냥 은혜인줄 압니다만
씀으로써 얻어지는 기쁨이 날로 더 커졌습니다.
그러나 점점 쓰다가 보니 내 눈에 쓸 때마다 올라가는 그래프가 보이더군요
많다는 것은 좋은 것이라 ‘옳지 옳지’ 하며 쓰는 사이 사이
가끔 목적없이 자판기처럼 쓰는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합니다
오늘 드디어 사무엘을 마칠 때
‘내 마당만 밟을 뿐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마당만 밟은 것은 아닌지, 정녕 주님 뜻을 잘 헤아리고 가는지
심히 부끄러울 때
'네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게 될 것이며 진홍 같을 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된다 하심에
내 하잘 것 없는 믿음으로라도 담대히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