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가끔은 이해되지 않는 일이 방영되지요.
금요일 저녁 막 교회에 나가려던 시간에 종편 M자 들어가는 방송이었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알 만한 사람들이 쭈욱 둘러앉아 누가 귀신을 보았네 안보았네 그걸 방송이라고…
‘세월이 악하구나’를 실감하던 그날 늦은 밤 한 젊은이가 방송에서 이제껏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었던 복음을 들고 나와 많은 젊은이들을 열광하게 만들었습니다.
당당하고 자신있게 누구보다 확실하게 전하는 그 복음의 메시지.
이제껏 힙합이라는 그 장르 자체가 저속한 욕, 남을 저주하는 비열함, 여성을 향한 노골적인 성적 비하 등 등을 내포하고 은근 그것을 수긍하는 분위기였기에 이건 도무지 충격 이라고 아니 할 수 없었습니다
그 젊은이 사는 곳이 아마 옥련동 이라지요.
복음이 이 땅에 들어 온 인천 출신의 래퍼는 모든 열광의 무리 앞에서 당당히 주를, 그리스도 예수를 선포 하였습니다. 대강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제껏 니가, 내가 살아 온 것은 거짓말. 이제 살아 가는 것은 그의 히스토리
불완전한 나를 사용하시고, 두려울 땐 담대함을
날마다 새로운 기쁨의 선포. 마치 생일 처럼 춤추며
그리고 거침없이 선포되는 믿음의 전당 히브리 11장 1절 말씀
비는 바라는 자에게 내리고 축복은 입술을 벌린 만큼…
스물넷인 난 매달 십일조 봉투에 100만 원을 100장씩 넣을 거야…
그래. 젊은이여 넌 이룰 수 있으리
어쩌면 불리 할 수도 있는 힙합 경연 마당에 걸출한 한 젊은이가 교회 오빠 신드롬을 일으키며 복음을 전하고 그것을 본 나는 그보다 못한 믿음에 부끄러워하며 다시 불을 댕겨야 할 것 같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모든 것들의 실상이기에.
모든 기도의 제목들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믿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