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수의 선택

희수가 학교에서 청소년 단체 가입희망서를 가져왔습니다.
난 주저 할 것도 없이 물었습니다.
“스카웃?”
“아니.”
“누나가 했던 해양소년?”
그러나 8개 단체를 모두 물어 보아도 아니라고만 하기에
" 너 스카웃 가입하려고 1년이나 기다렸잖아. 다른 단체가 또 생겼니?"
“아니요, 전 가입 안할거예요.”
“아니, 왜?”
대답이 아주 명쾌했습니다.
“그런 단체는 모두 주일날 활동 하거든요. 그러면 교회 못가잖아요.”
전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어린 희수가 영원한 단체에 가입했음을 가슴 벅차게 느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