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유회 소감

아무리 생각해도 참 희한하기만 합니다.
직장에서 야유회를 간다고 하면 그리 기쁘지도 않고 마음에 부담된 적이 많았지요.
그야말로 남녀노소가 한데 어울린다니 그게 잘 될거란 생각이 든다는 것은 ------

근데 생각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유치원 꼬마, 육순의 장로님도, 게다가 전도사님, 목사님까지 촛불 앞에 처덕처덕 잘도 엎어지시더군요.

전도사님 , 목사님의 위력 앞에 촛불마져 감당키 어려웠던지 기절해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오월의 숲속에 기도가 있었고 , 찬송이 있었습니다.

마냥 즐거운 웃음소리도 우리의 찬송이 되었습니다.

여러 사람의 오랜 기도 제목인 희주 아빠가 야유 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이날, 전 누구보다 행복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