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요즘도 방송 되는지 모르지만 생로병사의 비밀이란 TV프로가 있습니다.
나도 좀 장수해 볼까나 하고 관심을 갖고 시청하면서
아하, 그렇구나 생각 될 때가 있어 때론 메모도 했습니다.
토마토가 그렇게 좋다는 거며 뱃살과의 전쟁등…
허나 이 모두가 부질 없음을 또 깨닫게 됩니다.
그토록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시고 술 담배 모르시던
친정 아버지께서 암으로 돌아가신 일와 영균이 선배의 죽음,
그리고 개학날 오후에 교통사고로 비참하게 죽은
이웃학교 어린이의 죽음…

결국 생로병사의 비밀은 하나님만이 주관하심을 알게 됩니다.
늦둥이 아들을 하루 아침에 잃은 그 어머니의 심정을 누가 무슨 말로 위로 하겠습니까?
주신이도 하나님이시니 거두는 일 또한 하나님이시라고 간단하게 말하기에는 너무 벅찬 일이지요.

그러나 끝없을 것 같은 슬픔 뒤에,
절통한 울음 뒤에는 같이 울어주시며, 슬픔에 동참 하시는 성령이 계시더군요.
그 위로가 슬픔당한 그 가족에게 하루 빨리 찾아지기를 기도합니다.

가을입니다.

생로병사는 모두 하나님께 맡기고
가을에는 차분하게 기도하며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