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벌써 12월이 반도 더 지났다는 생각이 올 한해를 돌아보게 합니다.
그 자리에 있는가?
작년보다 조금은 더 나갔을까?
일전에 한 청년이 홈페이지 포인트를 자랑한 적이 있었지요.
나는 얼마인가 보다가 이런 생각했습니다.
‘절차의 필요함’
들어간 횟수로 치면 목사님 홈페이지 광고 하시기 전부터 궁금해서 들어 갔지만
회원가입의 절차에 귀찮음이 느껴져 그냥 들락날락 했더니 결과는 눈에 보이는 점수.
절차가 생략되니 결과도 보잘것이 없는.
물론 홈페이지 포인트로 하늘나라 가는건 아니죠.
그러나 생각하니 우리가 하늘에 이르는 데에는 거쳐야 할 절차가 있더군요.
물세례와 진실로 거듭난 성령의 세례
그것이 우리가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 필연의 절차일진데
난 어디쯤에 있는 것인지?
아무 허락없이 남의 집에 들어가도 죄가 되는데 하물며 하늘나라야…
오늘은 기도하고 내일은 잘못하여 회개하고
오늘 웃었던 일이 내일은 눈물 나는 현실이 되는 되풀이 속에
그래도 내가 느낀 작은 기쁨과 작은 행복이나마 나눠 보자고 오늘도 로그인 합니다.
우리가 로그인 할 곳은 오직 주님의 나라이기에
하나님이 주신 하나님의 자녀라는 아이디와 예수그리스도, 거듭남이란 패스워드를 가지고
매일 매일 하늘나라를 로그인 하며 살기를 기도합니다.
일주일 후면 예수그리스도께서 오신 기쁜 성탄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