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계신 곳

억울한 적 있었습니다.
내 잘못도
그 누구 잘못 이랄수도 없는데
사랑은 멀어지고
미움은 깊어가고
잡아 줄 손
힘조차 주어지지 않아
나 혼자 눈물겨운 적 많았습니다.

마음 시린 적 정말 많았습니다.
기도해야 하는데
절망이 어른거리고
마음 열고자 할수록
더 깊이 숨어지는
나를 향한 한숨으로
나 혼자 외로운 적 많았습니다.

그러나 다시
주께로 나아갑니다.

내 웃음속에 가리워져
보이지 않던 주님이
내 기쁨속에 묻혀져
들리지 않던 음성이

내 눈물속에
내 한숨속에
분명히 다가옵니다.

너를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렸노라
너를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노라
너를 위해 기도하고 기도하고 기도하노라

어리석은 내가 주를 찬양 합니다.
너무 낮은 곳에 내려 놓아
행여 밟지 않기를
너무 높은 곳에 모셔두어
내 손이 못 닿을까
내 마음에 모셔두고
세상 끝날까지
내 힘이 되신 주를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