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말 잘 하셨습니다 - 코람데오 그 후

솔로몬의 영화보다 더 귀한 꽃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의자 귀퉁이마다 뿜어져 나온
그건 꽃 향기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향기.
그 날, 마음도 꽃밭이었습니까?

심장을 울리는 드럼 소리에
뜨거운 찬양을 부를 때
주님을 향한 마음 또한 요동하며 뜨겁게 타올랐습니까?

많지 않아도
온 정성으로 짚어내는 기타 소리마다에
함께 믿음의 선율을 느꼈습니까?

수줍어서
더 은혜스런 바이올린 소리에
마음 깊이 바치는 믿음을 보았습니까?

믿음의 발걸음을 옮기듯
건반 마다마다에
주의 자취를 더듬으며 마음을 실어내는 반주에
주님을 새겨보았습니까?

스스로 겸손하여
주 앞에 부끄러움과 떨리는 마음으로
꾸밈없이 드리던 찬양에 마음 모두고
기쁨 가득 차 오르는 눈물의 찬양을 드렸습니까?

할 수 있다 하는 믿음 하나로 주 앞에 서서
성전을 선포하는 선지자처럼
담대하고 강하게 부르짖는 찬양에 온 몸이 떨렸습니까?

좁은 공간을 잊고
하나되어 올리는
너,나가 합해진 마음에
기쁨으로 벅차 올랐습니까?

정녕 그리하셨습니까?
잘 하셨습니다.
참말 잘 하셨습니다.

우리가 가슴으로 기도 드릴 때
우리가 눈물로 찬양 드릴 때
우리가 기쁨으로 예배 드릴 때

같이 계셨습니다.
함께 하셨습니다.
기뻐 받으셨습니다.

우리 모두 주 앞에
코람데오.

말로 다하지 못할 축복 내리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