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 은 없다 하심에 옷 섶 안 가득 인내로 채워 내 앞의 환난 맞으며
거칠고 질긴 연단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로 이겨 낼 갈망들.
더러는 주머니에 나누어 줄 사랑의 분량들을 쟁여넣고
저 깊은 마음속 주가 주신 보혈을 품어 내 소망은 하늘에 닿아 있다.
그러나 적신으로도 주 앞에 정녕 부끄럽지 않기를 간구드리며 난, 까치발 디디고서라도 하늘보기를 한다. 눈물겹도록 내 주를 사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