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아니면

아이스크림 좋아 하십니까?
그 아이스크림을 끓여보았더랍니다.
어찌되었을까요?
결과는 이렇게 표현 되어 있더군요.
먹음직스럽게 분홍빛이 감도는 아이스크림이었지만 색이 변하고 악취가 심하게 풍겨 실험에 참여한 아이들이 그것을 보고 밥을 먹지 못하였다 합니다.
달콤함이 곧 악취 덩어리였다니!!
나도 결과를 보고 가슴이 답답하였습니다
믿음 생활에서 아이스크림은 곳곳에 얼마나 많은지요.
그럴싸해 보이고 늘 우리를 향하여 우리의 눈과 입과 귀를 유혹하는 것들이 널린 세상에
알게 모르게 먹은 아이스크림들!
어찌하리요?
그리하여 다시 한 번 주신 은혜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무슨 공적과 능이 있어 새롭게 되었는지
오직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 외에 다른 길이 없음에 그저 은혜의 찬양이 절로 나옵니다.
우리가 받는 은혜는 자신의 기분이 좋을 때 은혜 받았다고 말하는 그런 은혜가 아니라
참구원을 주신 영원히 함께 하시는 은혜이며
용납 할 수 없는 나를 용서하신 사랑이기에 더욱 감사드립니다.
때론 잃어버립니다.
혹 나의 공적 때문에 주신 은혜인가 착각하며 내가 선해 내리신 축복인가 헛다리 짚습니다.
그러나 내 생각보다 더 크게 하나님은 언제나 은혜를 내리시며
내 열심이 아니라 은혜는 순전히 하나님께 속한 것임에 검은 자장, 아이스크림 온갖 것 다 먹은 내가 오늘도 찬양합니다.


은혜 아니면
어디인지 모르는 그 곳 찾아 헤매며 걸어도
내 구원 얻지 못해 나 어디로 갈지
내 힘만으로는 이길 수 없네 끝없는 경주 은혜 아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