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구원의 역사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의심하고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또 증거를 찾기 위해 그들의 온갖 해박한 지식을 모두 동원하기도 합니다
그 중 하나가 리처드 두킨스의 만들어진 신 이라는 책입니다
일전에 헤이리 책마을에 갔었습니다
사고 싶은 다른 책이 있었음에도 하필 왜 그 책을 굳이 사고 말았는지.
리처드 도킨스가 세계의 석학인지는 몰라도 얘수 그리스도에 대한 오해는 거의 600쪽에 달하는 방대한 양을 풀어 놓고도 부족해 함이 보일 정도입니다
내 어찌 그의 지식을 따를 까마는 그래도 기죽지 않고 아무런 분노도 억울함도 동요도 없이 묵묵히 읽어 내려 갑니다
루 월레스던가요?
예수 그리스도를 핍박하고 무시하려고 시작한 그가 쓴 글이 바로 벤허라지 않습니까?
도킨스 그도 모를 일인지요.
이럴때 나는 소박하게도 엠마오로 가는 길의 두 사람을 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떠올립니다
슬픈 빛의 두 사람은 그리스도와 동행하면서도, 바로 부활하신 예수와 대화 하면서도 깨닫지 못하지요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오늘도 넉넉히 우리의 미련을 참으시는 예수 그리스도!!
모두가 믿는다면서도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보지 못하고 다른 길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우리와 함께 하심을 기쁨으로 받지 못하고 작년도 재작년도 그렇게 흘러 보냈지요
그러나 올 한 해 정녕 더 나아가고자 말씀을 다시 꼭 붙잡아 보렵니다
문설주에도 새겨보고 무엇보다 마음판에도 내 생활에도 새겨넣으렵니다
엠마오로 가는 길의 두사람이 이야기를 주고받을 때에 한 말처럼 나도 살아계신 그리스도의 성령의 역사로 더욱 뜨겁고 싶습니다
우리가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지 못하는 일이 없기를
이것이 늘 나의 간증이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