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하신가요?

평안한 오후를 보내고 계신가요?
그럼 정말 다행입니다.
매일 매일 들리는 악재에 정신 차리지 않으면 어이없이 날아 갈 날들이라서 걱정이 됩니다.
누군들 불행을 겪고 싶겠냐 싶지만 그게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 느껴지는 요즘이기에 더욱 기대고 싶은 어딘가가 누군가가 절실하기만 합니다.
남들은 지푸라기라도 잡겠다는데 나는 그것이 하나님이기에 ‘복 받았어 축복 받았어’ 기뻐합니다.
살아가는 내 주변이 침몰하지 않아서. 화재가 나지 않은 안전함에 또한 감사입니다.
버스에 두고 내려 잃어버린 것으로 생각한 핸드폰을 진짜로 고스란히 떨어진 바로 그 자리에서 회3박 4일만에 회수 할 수 있었던 그 작은 기적에, 멀쩡하게 기다려준 아들의 핸드폰을 바라보며 이리저리 버스 유람을 하고도 제자리에 있게 해 준 아, 그 무엇인가 요동치지 않게 우리의 마음을 지켜주시고 작은 사물에 허물어지지 않도록 많은 기도의 맏들을 입 속에 넣어주셔서 간구가 끊어지지 않게 해 주심은 정녕 작은 은혜입니다.
큰 일에 작은 일에 사는 날 동안 끊임없이 부를 여호와 주의 이름이기에 내세울 것 없어 보이는 내 삶의 평안함 그것이 나에게 더없는 기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