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에 대한 이해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잠16:4)

사실 아프고 싶어서 아픈 사람이 없듯이 악하고 싶어서 악한 사람도 없습니다. 누군가가 그렇게 이끌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악을 만드신 것은 아니시나 하나님은 악도 있도록 허락을 하고 계십니다. 악인이라도 회개하면 구원에 이를 수 있고 모든 이들에게 다른 은사를 주어 살게 하심은 모두가 회개를 이루고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시는 한마음 때문입니다. 그러니 살다가 자신을 까닭 없이 힘들게 하는 원수를 만나게 되면 그도 역시 그가 아니라 그를 그렇게 이끄시는 힘에 의해서 그렇다는 것을 깨달아 자신의 폭을 넓히는 일에 오히려 귀하게 여겨 살 수 있어야만 합니다. 그를 미워하다가는 오히려 자신마저 미혹에 빠져서 구원의 낙오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확장되면 이렇게까지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세상에 나타난 모든 것들은 어떻든 다 하나님의 최선의 표현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마음을 턱 내려 놓으면…천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