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사함과 누림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아직 죄 중에 있을 때에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그 증거로 우리 안에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의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거저 주어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제 안에 거룩함이 부어져 있다는 것을 굽어보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설마하는 마음 또한 가지고 있기에 그럴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부어 주신 은혜는 불가역적(不可逆的:본래의 상태로 되돌아갈 수 없는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제 안에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여된 깨끗함을 바라보려고 하는 이들이 적어 낭패입니다. 그리하여 있어도 있는 줄을 모르는 없는 것과 매한가지의 사람이 되어 참안식을 누리지 못하는 이들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불가역적인 은혜가 없이는 천국에도 이를 수가 없는 데도 말입니다. 은혜는 그냥 받아 누리는 것일진대 그냥 누리는 것은 결코 송구한 일이 아닙니다. 주신 것은 누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