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이심과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에 성령님의 인도로 깨어 사는 한 각기 다른 역할을 하는 이들일지라도 그들은 다 형제요 자매입니다. 다른 모양으로 하나님의 몸을 이룬 지체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믿는다고 하면서도 실상은 그분들로부터 분리가 되어 다른 것을 의지하고 있으면서도 그 분리도 것조차 모르는 이들 또한 적지 않습니다. 그것이 큰 일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하나님은 섬긴다고 하는 이들이 대부분 예수님을 알아보지도 못했고 예수님께 인정받지도 못했습니다. 오히려 저들은 예수님을 귀신 들린 자로 여겨서 정죄를 하곤 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자신들만이 옳다 하며 주님을 십자가에 매달아 처형까지 한 것입니다. 이것이 큰 일입니다. 우리가 우리만이 옳음에 갇혀 주님의 뜻과는 다른 믿음을 가지고 안심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하나님을 절대로 놓치지 않고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을 본받아 살며 성령님의 도우심을구하고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비록 그 모양이 어떤 형태이든지 하나님의 아들들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모양이 흡사하고 천사의 말을 한다 하더라도 본질이 어그러져 있는 이라면 참이 아니니 이 일에는 참으로 예민한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두루뭉술 기독교라는 틀로 구원의 방주를 삼아 안심하고 있을 일만이 아닙니다. 자나 깨나 불조심 하라 했듯이 자나 깨나 분리 조심해야 합니다. 절대로 다른 것을 의지하여 그것을 하나님일 것이라고 따르며 의지해서는 안됩니다. 그 대상이 비로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순수해져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