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진리는 설명의 틀 안에 가둘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하고 여기 저기를 국한할 수 없으며 표현을 넘어 그냥 지각되는 것이 온전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나는 확신해 라는 상태가 사실 참으로 좋은 믿음의 상태라는 말이지요. 진리이신 하나님은 태초엔 그냥 지각되었다가 인간들의 불신이 자라가면서 점차 설명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설명이 된 만큼 하나님은 희미해져만 갔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하나님을 희미하게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날에는 우리가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밝히 볼 것입니다. 그날은 우리에게 불신과 교만의 요소들이 다 정제된 온전한 몸과 영혼이 회복된 날입니다. 그날 거기에는 교파도 교리도 없을 것입니다. 그냥 생생하게 지각하고 영원히 살 뿐… 지금 하나님이 희미하게나마 지각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