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와 존재

존재하려고 노력하십시오. 하나님의 자녀로 말입니다. 그 존재만이 영원한 것이며 그 존재만이 힘이 있습니다. 반대로 소유는 힘이 없습니다. 일시적이기 때문입니다. 인생 안에서만 효력을 가지는 것입니다. 무엇을 소유했다고 믿는 자라면 정작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실력을 자기 소유라고 생각하는 것처럼이나 영원한 속임 가운데 빠져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력 있도록 존재케 하신 하나님의 부분으로 살아야 합니다. 소유는 미혹입니다
예수님도 소유하려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럼에도 모든 것을 다 가지신 분이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존재하셨기 때문입니다. 존재가 소유를 결정하는 것이지 소유가 존재를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자라고 하여 다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육체는 영혼에 영향을 미칠 수 없듯이 소유는 존재에게 영향을 줄 수 없습니다. 다만 존재는 소유를 다스립니다. 소유는 참존재에게 복종하기 때문입니다.
존재는 어렵습니다. 소유한 이들은 많았으나 존재하는 이들은 적었던 것을 보면 잘 알 수가 있습니다. 소유하기 위해 살지 말고 존재하기 위해 살아야 하는데 광야의 백성들처럼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는 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들로 존재하다 천국에 들어가는 일이 힘이 드는 일일진대 서두르는 이 또한 많지 않습니다. 땅이 꺼지도록 후회할텐데도 존재를 준비하려 하지 않습니다
혹여 아직도 소유가 축복이라고 여기며 살고 계시지는 않으시겠지요? 설마 기복신앙 번영신앙에서는 이미 빠져 나와 계시겠지요? 업적이 아니라 성품입니다. 이익이 아니라 선입니다. 아울러 소유가 아니라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심판하지 않으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