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잘못돼 보여도 그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으십니다. 욥의 고통과 친구들의 헛돈 지적을 통해서 우린 이것을 배워내야 합니다. 잘못돼 보이는 형제를 대하는 가장 바른 자세는, 그도 역시 바른 자인데 그는 아직 그것을 모르고 있을 뿐이라고 여기며 그를 온전으로 견인해 주는 것입니다. 욥에 대한 하나님의 태도처럼 말입니다. 욥의 친구들처럼 고치려해서는 안됩니다. 바울처럼 상대의 양심에 대하여 탄식하며 바름을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믿어서 그 스스로 서게 해야 합니다. 그런 자세만이 잘못돼 보이는 사람들을 바로 세워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형제의 잘못을 탓하는 사람은 사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꼴과 같습니다. 천국 갈 사람은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지 않는 이유이지요. 왜냐하면 그렇게 인정하는 순간 자신이 바보가 되기 때문입니다. 사실 형제는 바보처럼 옳게 붙잡혀 있는 것 뿐입니다. 우리는 그에게도 옳음이 있음을 알게 해 줘야 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