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용서 2

…죄와 상관 없이…(히9:28)

우리가 세상에서 해야 할 용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그 하나는 남을 용서하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자신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용서라는 것도 깊이 들여다보면 ‘용서했다’,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하고 깊은 이해는 했다손 치더라도 또 스멀스멀 혹은 갑자기 미움이 떠오르곤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의 한계입니다. 다 이루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용서가 아닌 것이지요. 그래서 필요한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또 다시 용서되고 또 다시 용서되시는 바로 그 분 그리스도 말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릅니다. 죄 걱정일랑은 그 분께 맡겨 버리고 하나님을 세워내는 일에 매진하면 되는 일이니까요.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