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갈 사람이라면 그리스도처럼 하나님으로 충만하든지 아니면 아직 그리스도에 비하여 훨신 부족한 줄을 알고 겸손한 사람이던지 그 둘 중의 하나여야만 합니다. 그리스도 외에 그리스도처럼 완전한 사람은 없으니 결국 겸손하지 않고는 갈 수 없는 곳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인 것이지요. 누구 말대로 첫째도 겸손 둘째도 겸손 셋째도 겸손입니다
세상에 오신 예수님은 자기는 없으시고 하나님으로만 사심으로 겸손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그것으로 이기시고 그리스도가 되심으로 영원한 우리의 모델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 위해서 그 용서하심을 힘입어 반복하여 배우고 익혀서 믿음을 성장 시켜야만 합니다. 그것만이 심판에 유익한 선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만이 해법이니 아직 부족한 우리는 많은 고난 가운데에서도 그리스도를 떠올려 이기며 나아가야 합니다. 아, 그리스도…아, 그리스도…하며 말입니다. 그리스도는 결코 상처 받을 수 없으며 화를 낼 수도 없고 남을 공격하지도 않습니다. 오로지 십자가를 질 뿐 남의 탓도 하지를 않습니다. 그 그리스도만이 해법이니 푯대로 삼아 정진하고 또 정진해야 합니다. 어쩌면 그렇게도 부족한지를 깨닫는 것이 바로 승리의 시작입니다
다행스럽게도 하나님께 우리의 완벽함이란 그리스도를 이룬 것이 아니라 그를 향한 정진 자체이기에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소망입니다. 이것이 이해된 사람이라면 길을 찾은 자이니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길 외에 다른 길이 없다는 것 또한 알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