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용서

…너 자신을 살펴보아…(갈6:1)

우리가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을 크게 요약해 본다면 용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우리를 받으신 것처럼 우리도 남을 받아주는 용서를 계속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참다운 용서란 자신의 믿음이 성숙해져서 그 죄가 성립조차도 되지 않음을 발견할 때라야 비로소 온전케 되는 법이니 사랑으로의 성숙이 곧 용서를 위한 길이요 선을 행하는 우리 신앙인의 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는 철이 들도록 성숙해져야 비로소 어린 시절을 용서를 할 수 있고 청년은 부모가 되어 보아야 비로소 자신의 부모를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는 것처럼 사랑으로 성숙해지지 않고는 사랑 없음으로 인하여 일어난 모든 일들에 대하여 참다운 용서를 할 수 없습니다. 용서의 완성도 역시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