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과 당당

매양 겸손이 아름다운 것은 아닙니다. 겸손할 때 겸손하고 담대할 때 담대한 겸손만이 가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대하여서는 항상 우리가 겸손해야 합니다. 그것은 아무리 노력을 해도 그 성품에는 이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상에 대하여서는 항상 담대해야 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하나님의 가족인 우리에게는 미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을 모신 자라는 담대함마저 겸손이라는 미명으로 희석해 버리는 일은 차라리 세속인의 의젓함만 못한 미혹에 속하는 잘못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겸손하고 세속 앞에서는 당당함이 마치 대학생이 유치원생을 대하듯 배려로 가득하게 될 때 가장 큰 능력이 나타난다는 것을 우리는 예수님을 통하여 배워내야 합니다. 겸손하고 당당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