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내면에는 무의식의 세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면서도 우리에게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세계이지요. 가령 어둠이 찾아오면 무서움을 느낀다든지 또 어떤 부류의 사람들을 보면 화가 난다든지 하는 것들은 다 무의식의 작용들입니다. 무의식은 그야말로 무의식입니다. 자동적이라는 말이지요. 우리의 무의식은 자동적으로 죄악을 향합니다. 그것을 지각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계시면서 기도를 계속하신 것을 보면서 처음에 저는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을 하곤 하였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신데 왜 기도를 하지? 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육신을 입게 되면 그 무의식이 자꾸 세속을 향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기도하며 사신 것입니다. 의식적으로 기도해야 무의식을 이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긴 자이십니다
무의식적으로 천국 갈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무의식은 항상 지옥 가는 길로만 우리를 잡아당기기 때문입니다. 의식적으로 회개하며 깨어 있으려고 발버둥을 쳐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왜 밤이 맞도록 혹은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셨는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하물며 우리이겠는지요. 우리가 기도하지 않고도 무의식을 이길 수 있겠는지요. 요즘 젊은이들이 자주 하는 말처럼 마음 가는 대로 해보자 라는 말이 옳겠는지요? 아니지요. 마음을 거슬러야 하는 것이니까요. 그리스도를 향하여 말입니다. 게다가 한 번으로 끝날 일이 결코 아닌 것이지요. 죽을 때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죽을 때까지 무의식도 있을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