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늘 혼란하고 육체는 늘 피곤한데 그것들이 우리에게 주는 유일한 유익은 바로 그것의 한계를 인식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세상과 육체에도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치 바울이 아픔을 사단의 가시라고 인식한 것처럼 우리도 세상과 육체가 가시가 되어 위를 보게 하는 일로 유익을 삼아야 합니다. 고마운 세상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이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것이라 하여 딛고 서셨지만 제자들은 세상을 사랑함으로 인하여 실족하고 있음을 한탄하셨습니다. 세상은 고쳐지는 것도 아니요 사랑해야 할 것도 아니요 다만 거기서 나와 있어서 하나님께 이끌려 가야 할 탈출의 영역일 뿐입니다.
우리 주위에 원수 같은 이들이 있음에 대해서도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들은 오로지 우리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더욱 가지게 하는 우리의 도우미일 뿐이라고 말입니다. 하여 원수를 사랑하라 하셨고 고난이 유익이라 부른 것입니다. 이해와 깨달음이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합니다
만물은 다 하나님의 신성과 권능을 보여주는 도구가 되는 것이니 만물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위의 것들을 사모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많은 아픔들이 있는데도 하나님을 찾지 못했다면 우리가 죽어서 어찌 하나님 앞에서 핑계할 수 있으리요. 고마운 세상입니다
좋아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