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신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이십니다. 사랑이시고 미움이 조금도 없으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죄를 짓는 상태에 있을 때에도 역시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탕자의 비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면 잘 알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랑에서 분리된 상태로 인하여 벌이 생길 뿐입니다. 하나님의 미워하심으로 벌이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 분리의 상태를 하나님이 미워하신다 하고 표현하시는 것 뿐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는 회전하는 그림자조차도 없으십니다. 우선 그 하나님을 바로 만나야 합니다
예수님의 은혜도 마찬가지입니다. 단번에 모든 인류에게 주신 은혜에 대하여 예수님은 조금도 변개함이 없으십니다. 우리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예수님의 은혜는 영원합니다. 다만 우리가 그 은혜로부터 분리되어 두려움 속에 갇힘으로 인하여 우리 스스로 은혜를 벗어날 뿐, 부어주신 은혜를 거두시는 법은 없습니다. 이 얼마나 큰 사랑이신지요
우리의 영혼은 지금도 은혜와 사랑의 충만 가운데 그냥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 충만은 변개함이 없을 것입니다. 그것을 일부러 거절하는 이들에게도 충만하심은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그 충만함을 붙들지 못함으로 인하여 괴리가 생길 뿐입니다. 그러니 탕자처럼 돌아가면 그만입니다. 충만한 상태로의 복귀가 바로 우리의 충만입니다
언제나 사랑으로 기다려 계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한 번 헤아려 보시기를 바랍니다. 다가가지 못하고 쭈삣 쭈삣하는 우리가 안타깝고 불쌍해 보이실 것입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자에게는 마치 잃은 양을 찾으신 목자처럼 천사들과 함께 반겨 기뻐하십니다.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항상 사랑이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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