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사람들의 자기 옳음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나라입니다. 마치 인터넷 세상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서로 자기가 옳다 하는 바대로 모이고 흩어지며 갈등 속에서 존재합니다. 한때는 좋아서 만나고 한때는 싫어서 힘들어하는 것이 바로 세상의 이치입니다. 이런 세상의 존재 목적은 뚜렷합니다. 그것은 바로 그 세상의 아픔을 알고 하나님 나라를 찾으라고 있는 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하나님 나라를 찾은 이후에라야 비로소 세상이 아름답게 보여집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오셔서 세상 이치가 옳지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세상 논리에 흡수 되어 있는 제자들을 향하여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지 않는 것이 바르지 않다 하셨습니다. 세상은 우리가 아름답게 변화시켜야 할 대상이 아닙니다. 다만 탈출해야 할 대상입니다. 탈출하여 세상 논리에 빠진 이들을 구해 내야 할 대상일 뿐 뿌리내려야 할 곳이 결코 아닙니다. 탈출하지 않으면 세상과 함께 멸망케 될테니까요
그렇게 볼 때 세상은 그 갈등으로 인하여 우리를 하나님 나라로 이끄는 사단의 가시와 같은 존재입니다. 아프니 아픔이 없는 나라를 찾아야만 하고 슬프니 슬픔이 없는 하나님의 나라를 찾으라며 아프고 슬픈 세상이 존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 탓만 하고 있지 말아야 할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탓하는 순간 오히려 세상에 매여 버리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험하니 내가 길을 위에서 찾았노라 하는 이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그래서 찾았노라고 유레카를 외치는 자들이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 구하라 찾으라 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