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바디스 도미네

죄악 세상 속에
던져져 버린 내 영혼을

방황하는 삶 속에서
지쳐버린 내 영혼을

주여 쓰다듬어 주소서

칠흑의 어둠 속에서
갈망하는 한 줄기 빛이여

타는 목마름 속에
한 바가지의 생명수여

어느날 내 가슴에
날카롭게 꽂혀버린
비수같은 십자가여

주여 나는 그대를 보았습니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