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오페라단'성공 소식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음악 문화의 불모지라 할수 있는 척박 한 인천에서 오페라를 올린다는 것은
무모한짓 이란걸 알면서도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에 젊은 음악인들과
뜻을 모아 시작 했지만 막상 시작하고 보니 너무 너무 힘든일이었습니다.
중간에 포기하고도 싶었지만 돌아서기에는 자존심이 상했고 또 열심히
연습하는 단원들과 스텝진들을 생각하면 포기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우리 ‘미추홀 오페라단’ 단원들은 거의 대부분이 기독교인 이어서 연습때나
출연전에 열심히 합심해서 기도하는 모습이 또한 아름다웠습니다.

그렇게 고민하고 걱정 했는데 역시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17일부터 오늘까지 관중이 연일 만원!!
내일은 마지막 공연인데 이제 관중이 너무 많이 올까봐 고민 입니다.
오늘도 관중이 넘쳐서 예술회관 담당 직원들과 말다툼하고(행복한 말다툼)
관중을 돌려 보낼 수 없어서 통로 계단에 앉아서 구경하게 했습니다.
저희 오페라단이 무럭무럭 잘자라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인천 음악문화
발전에 이바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기도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