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게임

너 죽고 나 살자.
나 죽고 너 죽자.

온통 세상이 치고 받고
뺏고 빼앗기고
내 이익을 위해 남이야
죽든지 살든지
내 정치적 목적을 위하여
백성들은 안전(眼前)에도 없고
나라야 망하든 말든
완전히 치킨게임이다.

핸들을 틀면 안된다
핸들을 먼저 틀면 치킨이 된다
배짱이 있어야 산다
죽음을 향해 돌진하자.

이래서는 안되는데…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이시고
군중들이 흠모하여 몰려오자
산으로 가시면서 인간속에는
소망이 없다고 하셨다.

살아야 한다
너도 살고 나도 살아야 한다
서로 살기 위하여
자존심, 이기심 다 버리고
서로의 상처를 핥아주며
아픈 마음을 보듬어 주어야 한다

이제 어리석은 치킨게임은
빨리 끝내야 한다
그래야 너도 살고 나도 산다.

*치킨게임?- 두 대의 차가 서로를 향하여
돌진하다 무서워서 먼저 핸들을 꺽는
사람이 지는게임.
진사람이 치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