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바람 휘날리며~~

봄 햇살에 등 떠밀려가는
동장군의 시샘인가
바벨탑을 쌓고있는 인간에대한
하나님의 경종(警鐘)인가
때늦은 눈이 온 세상을 덮어 버렸다.

물질문명의 발달과
인간들의 무분별한 개발로
환경이 오염되고

야합과 분열로써
정치가 실종되고

미움과 다툼으로
인간관계가 깨어지고

국가간의 이익 다툼에
전쟁의 공포가
우리의 주위를 맴돌때
과연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어둠의 세력을 물리치기 위해
작은 촟불이라도 밝혀야하고

하늘의 도우심을
구하기 위해 작은 두손모아
기도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가슴의
온기를 모아
이 얼어붙은 세상을
녹여 봐야겟습니다

먹구름 속에서도
태양이 빛나듯이
이 암울한 세상에도
희망은 있습니다

아무리 동장군이
꿋꿋이 버티어도
우리의 찬란한 봄은
꽃바람휘날리며
열심히 달려 올겁니다.

우리를 향해
세상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