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아빠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 우는
노을진 산길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오래전에 가수 이미자씨가
청승맞게 불렀던
대중가요 “기러기 아빠”

이 노래에서
유래되어 붙여진
"기러기 아빠"들이
요즘 우리 주변에
늘고있습니다.

다른나라에 비해
유난히 높은
부모들의 교육열이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도 하겠지만
자식 한번 잘 가르쳐
보고자 하는 소망에
가정이 나뉘어지고
가족이 생이별을 합니다

혼자 남은
외로운 아빠들은
밤마다 꿈속에서나
기러기가 되어
아이들에게 날아갑니다

나중에 설령 자식들이
사회적으로
성공한다 하여도
"기러기아빠"들의
그동안 외로웠던 날들을
어떻게 보상해 줄건가?

보상은 커녕
노래 가사처럼
엄마구름 애기구름되어
멀리 멀리
날아가 버리지나 않을런지…

가정은 세상속에서의
천국입니다.
자녀교육도 중요하지만
가정은 더욱더 소중합니다

좋은 집은
돈주고 살수있지만
좋은 가정은
돈주고도 살수가 없습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 하여
각자 자기 가정을 돌아보고

우리들의 가정이
주안에서 아름다운 낙원이
될수 있기를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