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엄청난 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엔
폐허와 슬픔만이
남아 있습니다.

졸지에 가족을
잃어버린 슬픔과
집과 가재도구를
홍수에 떠내려 보내고
앞으로 살길이
막막하여 망연자실한
수해지역 주민들의 탄성이
우리를 마음 아프게 합니다.

그나마 각지에서
도움의 손길이 전달되어
얼마간의 위로는 되겠지만
그 엄청난 물적피해와
이재민들의 깊은 상실감은
쉽게 복구되지 않을 것 입니다.

바로 지금
우리들의 사랑이
필요 할때 입니다.

우리가 가진 것을 나누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슬픔을 딛고 일어 서서
희망을 찾을수 있도록
우리는 지금 그들을 위해
눈물의 기도를 드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