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세월이 간다고
생각하기 보다
세월이 온다고
생각하며 삽시다.

한 해가 간다고
아쉬워 하기 보다
새해가 온다는
소망을 안고 살아 갑시다.

주님도 가셨지만
다시 오시마 하셨습니다.

그러나 인생은
오지 않고 가기만 합니다.

가는 곳이
그 어딘지 모르는
망망한 인생항로에
무작정 내 몸을 맡기고
흘러 갈 수는 없습니다.

비록 육체는
심판을 받을지언정
영은 하나님처럼
살아 가야겠습니다.(베전4:6)

그러기 위해서는
신랑을 기다리는
지혜로운 처녀들 처럼
밝은 등불을 켜고
항상 깨어 기도하며
살아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