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교회 창립 6주년에 부쳐

겨우네 언 땅 속에서
생명의 끈을 놓지 않았던 새싹처럼
우리에게 지난 6년의 세월은
인고(忍苦)의 세월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인생의 무상함도,
세상의 척박함도
주님의 사랑 속에 묻고
오직 주님의 은혜 안에서
소망의 싹을 틔워서
어두운 세상에 빛이 되고
무거운 짐진자들의
보금자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십자가의 길은 험난 하지만
부활의 영광은 찬란 하듯이
지금 우리들이 가는길이
고난의 길이더라도
저 골고다 언덕 너머에서
기다리시는 주님을 생각하며
한 걸음 한 걸음
찬양하며 걸어갑시다.

이제 창립 6주년이지만
앞으로 60년, 600년
아니 더한 세월이라도
주님이 오실 그 날까지
세상의 방주가 되어
주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소명을 다하는 교회 되기를
소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