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한 가수의 탈락 여부를 놓고
원칙을 어겼다고 해서
심하게 여론의 뭇매를 맞고도
"나는 가수다"라는 T.V 프로그램이
여전히 시청률이 높다.

싸움이나 경쟁은
당사자들은 괴로우나
구경꾼들은 즐겁다.

이는 인간의 악한 속성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
약간 씁쓸하기도 하다.

요즘 T.V 예능 프로그램의
대부분이 출연자들에게
피 말리는 경쟁을 시키고
거기서 탈락하는 사람은
눈물을 보이며 돌아 서게 한다.

물론 세상은
어차피 경쟁 사회라지만
그러나 거기서
이기는자들만의 축제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 한다.

패자는 깨끗이 승복하고
승자는 패자에게 아량을 베푸는 모습을 볼때
우리는 진한 감동을 느낀다.

그래서 비록 출연자들에게는
피 말리게 경쟁을 시키는 프로그램이지만
인기가 좋은 것 같다.

우리 신앙인들도
세상에서 승리자가 되고
또 하늘 백성이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 손 꼭 붙잡고
끊임없이 정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