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옛말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듯이

추석은
일년중 가장 풍요로운 때에
결실의 기쁨을 만끽하며 맞는
민족 최대의 명절이자
우리식의 추수감사절 입니다.

차가 막혀서
몇시간 고생해도
고향 가는 길은 즐겁고,
부모님의 늘어난 주름살에
가슴이 아려도
그 포근하고 따뜻한 미소에
우리들 마음은
행복이 넘쳐 납니다.

그러나 이런 명절때 일수록
더욱 외롭고 서러운
이웃들이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일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올 추석도
휘영청 둥근 보름달처럼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사랑을 실천하고,
주신이에게도 감사하는
아름다운 명절이 되기를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