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의 꿈

꿈은 우리들의
아름다운 소망을 담은
환상이기도 하고

꿈은 우리들의
어두운 미래를 밝혀 주는
등불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꿈은
우리들을 어두운 골짜기로
끌고 가기도 합니다.

무더운 여름
숲속의 한줄기 바람처럼
상쾌한 꿈을 꾸기 위해
우리는 평소에
좋은 생각과
신실한 마음으로
살아가야겠습니다.

요셉처럼
다니엘처럼

세상의 어려움이
우리를 감싸고
온갖 어두운세력이
우리를 압박해 올때
악몽에 가위 눌리지 말고
십자가 튼튼히 붙잡고
밝은 빛으로
나아가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 모두
이 여름날 모든 시름
십자가 밑에 내려놓고
좋은꿈 꾸며
참 소망을 이루어 가기를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