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바람

저 멀리 중국 내륙에서
서해바다를 건너 날아오는 붉은 모래가루
매년 봄철 초대하지 않은 손님입니다.

공업화, 사막화로 발원지가 더욱 넓어지고
건강에 해로운 먼지에
조류독감 병원균도 함께 올까 걱정입니다.

우리나라 울릉도, 독도는 물론
일본까지 날아가고,
비자도 없이 태평양 건너 미국까지도 갑니다.

우리 마음도 주님 은총 모르면
메마르고 황폐해집니다.
게다가 세상을 살다보면 욕심과 더러움이 가득해집니다.

입만 열기만 해도
세상향해 걸어가기만 하여도
더러운 먼지가 구석 구석 퍼질 것입니다.

오 주님! 우리에게 주님 은총 깨닫고
땅끝까지 주님 말씀 전하는 아름다운 입술과
기쁨 전하는 복된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