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에

어머니—
아버지—
다정한 이름이여
눈물이 핑도는 당신이여!

칠십이 넘은 어머니
그 인고의 세월을 보낸 어머니가
오십넘은 아들에게
매일 운동하라고 전화하셨습니다.

운동하여 건강하라는 자식 걱정을
알았으니 그만 끊으시라고 대답한
여전히 철부지 자식입니다.

하라는 것은 하지않고
하지 말라는 것은 골라하는
철부지, 청개구리 자식입니다.

주님
모든 것을 헤아리시는
당신보시기에 얼마나 안타까우십니까

주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을 실천하는
그런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