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길 건너는 보행자 보호를 위해
횡단보도 전방에 흰 페인트로 굵게 표시한 정지선

지난달부터 열심히 홍보하더니
유월 첫날부터 단속이 시작되었습니다.

신호등이 바뀔까 조심스럽기도 하고
범퍼가 정지선을 넘을까봐 멀찍이 서곤 합니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는 빨리 가고 싶지만
차에서 내리면 모두 보행자로 입장이 바뀝니다.

아무리 바빠도 세상의 정지선을 준수하고
아무리 유혹해도 마음의 정지선을 지켜야 합니다.

도로의 정지선은 벌점과 벌금으로 해결되지만
믿음이 바른 지는 주님이 심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