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에

춥고 긴 겨울 지나
새로운 생명을 알리는 꽃들이 눈부시다.

양지 바른 곳에서 자라
'나의 사랑은 당신보다 깊다’는 전설을 지닌
봄의 희망을 알리는 노란 개나리

약간 그늘진 곳에서 자라
'두견새가 밤새워 피를 토해 울어
꽃색깔이 선홍색’이라는 진달래

노란 개나리는 주님의 부활을 알리고
선홍색 진달래는 주님의 보혈을 기억시키고

우리의 죄로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시고
죽어서 다시 사신 예수님

어둠의 권세를 물리치고
죽음을 영원한 생명으로
부활케 하신 하나님의 은총

계절은 순환되고 꽃은 피었다 지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은 영원하시다.
모든 곳에 살아 계신 주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