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이겼다!
토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긴장된 세계 무대 첫시합
전반전은 발걸음이 너무 무거웠고
순간적인 기습골을 허용했다.

후반전 선수 교체하고
이길 수 있다고 모두 다짐하더니
동점골, 역전골을 쏘았다.

토고 선수들 수당 달라며 훈련 대충하고
감독마저 팀을 떠났다가 돌아오니
시합전에 이미 질 준비를 마쳤다.

우리는 연습 경기 내용은 실망스러웠지만
본선에서는 잘 할 수 있다고 서로 격려했다.

‘축구는 인생의 축소판’
서로 믿고 신뢰하며 때로는 희생하고
코치진을 믿고 따라야 승리할 수 있다.

사탄의 유혹에 빠져 혼미해지기도 하지만
굳은 믿음으로 줄기차게 정진하면 결국 승리한다.

오직 주님만 믿고 따라가
고난을 극복한 역전의 승리자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