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을 지나

지난 주일 입춘 지나니
겨울 코트 무겁다.

입춘 이후도 매서운 추위가 있어
꽃샘 추위라 하지만
여지없이 봄은 온다.

온실에 핀 꽃 더욱 화사하고
남녘에는 유채꽃, 매화꽃 소식

겨울인데 춥지 않은 기후 변화
눈 많던 강원도는 가뭄이다.

스키장에 눈이 없고
얼음 녹아 북극곰 헤매고

인근해 물고기 종류도 바뀌고
아열대 식물이 북상한다.

매년 기온 올라가고
가뭄과 물 부족과 이상 기후

하나님이 주신 이 땅
추운 겨울이 있어야
화창한 봄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