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못이루는 여름밤

무더위가 한창이다
밤에도 무더운 열대야

연신 찬물 마시고
선풍기 돌려보지만—

더 땀나고 답답한
아프가니스탄 인질사태

열악한 환경, 극한의 공포속에
피랍되어있는 우리 젊은이들

편한 삶 마다하고
험한 곳 봉사하러 간 청년들

죽어 돌아온 젊은이는
시신까지 기증하였다

그들을 인질로 잡고
아프간 정부에 잡힌 동료 석방 요구하며
날마다 협상시한 지나면 살해 위협

해결기미 없어 답답하고
도울 수 없어 무기력감

하나님!
저희의 교만함을 용서하시고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나님의 은총을 깨닫게 하시고
더 큰 일꾼으로 세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