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는 속히 하고

국민을 섬긴다 하고
자기식의 말만 했다

국민 목소리 듣기 소홀해
불통정부라 비난 받고

작은 촛불 무시하고
오히려 기름만 부었으니

촛불 대집회라는
대규모 저항에 부딪혔다

백일 조금 더 지난 새 정부
앞으로 갈 길이 창창하니

이제 자기 주장 내려 놓고
남의 주장 들어주고

마음 열고 의견 모아
합심하여 위기 극복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