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우주를 떠도는 세 별
해와 달, 지구가 일직선 상에 놓였다
수십 년에 한번
생전에 한번 볼까 말까 한 장관
용접 마스크를 쓰고
옥상에서 여러 번 올려다 보니
달이 먼저 해의 윗부분을 가리더니
나중에는 해가 그믐달이 되었다
일식 현상 모르던 옛날
두려움과 공포감에 휩싸이기도 하고
사극에서는 하늘의 경고라고 하지만
불꽃놀이와 춤을 춘 민족도 있다
'하나님이 두 큰 광명을 만드사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시고’
우주 만물을 창조하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다